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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75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나봅니다. 이제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나 봅니다. 주민센터 요청으로 방송을 한다고 하면서 아파트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46년 이전에 태어난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민센터에 가서 코로나 백신 접종 동의서를 작성하시고 이후 과정을 진행하시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네요. 의료 기관 등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그다음 대상으로 진행이 이루어지나 봅니다. 찾아보니, 질병관리청에서 다음과 같이 순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인 시설, 75세 이상 어르신,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 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이 4월 1주 접종 대상자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프랑스, 영국은 다시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3차 대유행 없이.. 더보기
피해가지 못한 코로나 19 검사 목요일 오후, 유독 살짝 멍하니 졸리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문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어 코로나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라는 내용입니다. 좀 더 읽어 내려가니 지난 주말 집 근처에서 저녁 외식을 했는데 해당 식당에서 약 30분 정도 시간이 겹치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하게 졸리던 졸음이 싹 가시면서 잠시 멍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뭐부터 어찌해야 하나 살짝 멘붕이 오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아이는 학교 종례를 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아이에게 문자를 보내 놓고,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보건소 운영 시간 및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선별 진료소가 집에서 더 가까이 있어 그곳으로 갈까 했는데,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보건소로 오라고 안내를 받았습니.. 더보기
4년 만에 느끼는 눈 내린 풍경 스페인에서 지내는 동안 한 번 마드리드에 눈이 내린 적이 있습니다. 워낙 눈이 내리는 동네가 아니라 뭔가 기상 이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마드리드는 기본 기온이 높아 우리처럼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밖을 보니 하얗게 눈이 내려있네요. 눈을 보는 순간 "어! 눈이다!" 하며 반가운 마음이 들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사람 만나기도 어렵고, 연일 올라가는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로 도통 우울하기만 한 마음을 조금은 바꿔주는 느낌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이 반갑다기보다는 교통 체증이 걱정되고, 눈 온 뒤 지저분해질 거리가 걱정되는 생각들이 많았는데, 4년 만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니 반갑습니다. 어떤 사물이든 내가 바라보는 시각.. 더보기
또 다시 2.5단계 격상 오늘 오후 연말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2단계 격상을 했음에도 연일 500명이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눈에 띄게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는 것을 보면, 2.5단계 격상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한데, 참 여러모로 힘든 시간이구나 싶습니다. 연말엔 그래도 한 해를 마감하며 서로 보듬고 나누고 하면 좋은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 같아 더한층 춥고 서늘한 느낌의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위안과 응원을 보냈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더보기
요즘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 학부모를 위한 자녀 생활 교육 특집 방송 안내란 제목을 가지고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이 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학부모에게 전하는 생활 교육 메시지를 담아, 세바시 방송팀과 협력하여 "학부모를 위한 자녀 생활교육 특집 강연회: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학교입니다."를 개최한다는 것입니다. 그중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의 저자이자 정신과 전문의 김현수 선생님의 강연 내용입니다. ● 코로나 시기 아이들이 힘든 이유 1. 내 존재감이 희미해져요. 2. 잔소리가 지겨워요. (등 펴라, 핸드폰 치워라... ) 3.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 (2주 가고, 1주 쉬고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에 혼자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 4.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한다. 코로나 시기에 외로워지고 단절되.. 더보기
연일 500명이 넘는 상황을 피부로 느끼게 되다 딸아이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있는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원래 학원에 가는 날인데 학원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확진자가 학원이 있는 상가에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으셨다고 하면서, 불안하면 오늘 수업은 다음에 보충하는 형태로 진행할 테니 참고하라는 내용입니다. 일단 오늘은 쉬겠다고 회신을 드리고, 아이는 집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상가에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상가는 오늘 소독을 실시하였을 테고, 오늘 안 가는 것은 사실 의미가 크게 없지 싶습니다. 그 이전에 언제 다녀갔는지, 그때 혹여라도 동선이 겹친 것은 아닌지가 더 중요할 텐데 구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찾아봐도 아직 관련한 정보는 없습니다. 해당 상가에 있는 슈퍼나 채소 가게에 저도 장을 보러 가는데 걱정입니다. 물론 해당 상가를 다녀.. 더보기
또 다시 집에서만 보낸 주말... 티친님 글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연이나 숙박 관련해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2020년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데, 바다 구경도 못한 터라 1박 2일 짧게라도 강릉이나 어디를 다녀올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연일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게 나옵니다. 이런 상황으로 지속되면 더 많은 숫자가 12월엔 나올 수 있다는 뉴스도 보입니다. ㅠㅠ 걱정이 되는 마음에 이번 주말에는 내내 집에 있었습니다. 조금 나아지는 듯해 반박자? 아님 한 박자? 늦게 뭔가를 해볼까 생각하니 늘 어디를 못 가고 주저앉게 됩니다. 이래서 지금까지 바다 구경 한 번 못하고, 제대로 사람도 못 만나고 있습니다. 이것도 실천력의 부족인지.. 비도 내리고, 겨울을 재촉하는 조금은 가라앉는 주말이었습니다. 관.. 더보기
코로나 시대 - 10대들이 호소하는 어려움 300명 넘게 나오는 확진자가 걱정되어 서울시 홈페이지 자료를 보다가 코로나 시대에 10대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내용이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 시기에 아이들도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인해 청소년기 특유의 외로움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가볍게 내뱉는 학교도 안 가고, 스마트폰이나 하면서 놀고 지내니 좋겠다는 말로 아이들은 쉽게 상처 받는다 합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한 자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 1. 사회적 단절 - 외로움 -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 사회적 만남 박탈 - 존재감에 대한 걱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