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이사 준비 - 옷정리 해외이사 준비 - 옷장 정리딸아이와 딸아이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겨울이 없어 보관만 하고 있던 겨울 옷들 중 작아서 못 입을 것을 분리하고,옷장에 쌓아두기만 했던 소품 중 버릴 것은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옷장 한편에 보관하고 있던 할로윈 복장을 찾았습니다. 스페인에서 지낼 때, 할로윈 행사를 학교에서 나름 크게 했던 터라, 마녀 모자, 드레스, 머리띠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 행사 때 스티커를 사서 얼굴에 붙이고, 핼러윈 복장 옷을 입고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때 사진을 보니, 딸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라 이때만 해도 참 어렸구나 싶은 모습이네요.순진하게 신나서 웃고 있는 모습이 영락 꼬마 아이입니다. 지금은 저보다 키도 더 큰 아가씨 모습인데 언제 이렇게 컸나 .. 더보기 해외이사 준비 해외이사 준비 - 세탁해외이사는 컨테이너에 짐을 싣고 옮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동 거리에 따라 시간도 차이가 큽니다. 우리나라와 스페인 사이 이사는 짐을 받는데 3개월 정도 소요되었고,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로 짐을 보내는 데는 약 1달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로 보내는 해외 이사의 경우, 대략 배로 이동하는 기간은 2주 정도 되는 것 같고, 항구에서 배 출항을 기다리고, 도착지 도착 후 통관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약 2주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안에서 짐이 옮겨지는 과정에 내부 기온이나 습도가 높아질 수 있기에 옷이나 이런 것이 상하지 않도록 미리 세탁을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짐을 쌀 때 박스 안에 습기제거제(실리카겔)나 비누를 넣어도 좋습니다. 비누는 눅눅한 냄새가 배.. 더보기 24년 건강검진 - 몸이 말하는 소리 건강검진지난 6월 한국을 잠시 다녀오며 건강검진을 하고 왔습니다. 이메일로 결과표를 어제 받았습니다. 검진을 하며 그 자리에서 어떤 항목들은 결과를 이야기해 주는데 몸무게가 2023년 검진 때보다 조금 늘었고, 근육량이 지방보다 많이 늘었다며 지금처럼 관리하라고 하시더군요. 이곳 싱가포르에 와서 너무 덥고 습한 날씨로 걷기 운동조차 하기 힘들더군요. 너무 운동을 못하는 것 같아 저녁에 집에서 유튜브를 보며 10분씩 필라테스를 따라 했는데 그래도 그게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사실 겨우 10분 또는 15분짜리 프로그램인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물론 제 체력 탓이겠지만요. 동작을 따라 할 때면 끙끙거리면서 하게 되고 끝나면 이마에 땀도 송글 맺힙니다. 가끔 꽤가 나 건너뛰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근육이 늘었다니.. 더보기 우리나라 6월 날씨 우리나라 6월 날씨아직 6월인데 너무 더워졌다는 기사를 보고 싱가포르에서 출발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도 더워졌다며 반팔만 챙겨 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도착하니 정말 거의 여름 분위기더군요. 낮에 돌아다니는데 햇빛도 따가운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걸어 다닐만하다고 느꼈는데 아마도 습도가 싱가포르보다 훨씬 낮아서 인 것 같습니다. 아직 장마 시즌은 아니라 기온은 올랐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 들어가면 한결 나은 느낌이더군요. 게다가 우리나라에 머무는 기간 중 하루 비가 내렸는데, 그다음 날은 저녁이 되니 선선한 바람이 불더군요.저도 그렇고 딸도 그렇고 조금 쌀쌀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 선선한 자연의 느낌을 1년 만에 느끼니 참 좋더군요. 기온이 많이 올라 굉장히 더운 6월의 한국이었지만, 싱.. 더보기 싱가포르 대 한국 축구 한국 대 싱가포르 축구 경기어제 저녁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친구가 통화 중 싱가포르랑 축구 경기가 곧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시각이 싱가포르 기준으로 저녁 8시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1시간 차이가 납니다. 싱가포르가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느립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저녁 9시 넘어 경기가 진행되는 셈입니다. 싱가포르 날씨가 더워 저녁에 경기를 하나 보다고 말했더니 저녁엔 좀 덜하냐고 묻더군요. 제 기준으로는 습도가 높아 후덥 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한낮의 햇볕은 없으니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콘도 화단 벤치에서 통화를 하느라 TV를 못 보는 상황이었는데 친구가 중간중간 우리나라가 골을 넣었다며 알려주더군요. 손흥민 선수에게 거칠게 태클을 한다고 투덜거리기도 하면서.. 더보기 결혼기념일 결혼기념일 문자 핸드폰 문자 알림이 왔습니다. 뭐지 하고 열어보니 회원가입되어 있는 곳에서 보내온 결혼기념일 축하 문자입니다. 오늘이 6월 4일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결혼기념일에 대한 생각도 못하고 있어서 언뜻 오늘이 6월 4일이라고 알았어도 결혼기념일이 떠오르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여러 복잡한 일들로 챙겨야 하는 다른 것들이 머릿속에 꽉 차있어 다른 생각은 여유가 없었습니다. 결혼기념일, 생일, 이런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챙길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자를 받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이 우리 결혼기념일이네 하고 말하니 몰랐냐는 듯이 말합니다.정작 본인도 아침에 몰랐었는데 말이죠. 둘 다 다른 일들로 바빠 오늘이 6월 4일인 것도, 6월 4일이 결혼기념일인.. 더보기 장소가 주는 영향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삶의 중요한 항목 중 하나로 '장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처음 읽으면서는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장소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며 의외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또 어렴풋이 알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위치하고 있는 곳작게는 어떤 장소가, 넓게는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자연환경이, 도시 환경이자연스럽고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는 왠지 모르게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느낌이 비록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결과 맞거나 맞지 않아서란 생각이 듭니다. 누구는 귀촌을 꿈꾸지만누구는 도시 생활이 좋고 누구는 4계절이 좋다고 하지만누구는 추운 곳은 싫다.. 더보기 짧아진 페트병 뚜껑 페트병 뚜껑 1.5리터 페트병의 플라스틱 뚜껑이 짧아졌습니다. 뚜껑 길이가 짧아져 뚜껑을 처음 열 때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잡히는 면적이 작다 보니 손 끝에 힘을 더 주게 됩니다. 플라스틱 아끼려고 뚜껑을 짧게 만들었나 혼자 생각했는데, 스타벅스 관련 기사를 읽고 정말 그런가 싶습니다. 스타벅스가 4년의 개발 기간이 걸린 새로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거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우선 미국, 캐나다 매장부터 사용을 시작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최대 20%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얇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얇게 만들었지만, 튼튼함은 유지하기 위해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개발되었다고 하더군요. 워낙 플라스틱 사용이 문제가 되니 사용량을 줄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