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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조촐한 하지만 기분 좋았던 생일날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이젠 생일을 챙길 나이도 아니고, 평소에도 가족이 함께 외식하는 정도지 특별하게 뭘 챙기며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어제는 딸아이는 저녁에 학원 수업이 있었고, 남편도 요즘 바쁜지 늦기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금요일에 해외에서 잠시 들어온 조카와 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그때 맛있는 거 먹으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남편이 일찍 퇴근을 하고 왔더군요. 그래서 둘이 동네 아파트 지하상가에 가서 콩국수와 해물파전을 시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고 왔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었네요. 조금은 선선해진 날씨도 좋았고, 생일이라고 일찍 퇴근해준 남편도 고마웠고, 몇.. 더보기
궁금(?)하게 된 생일 로고 작년 생일날, 네이버 포탈 로고가 생일 축하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득 오늘 아침, 올 해도 로고가 바뀌었을까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작년엔 케이크 위에 초가 켜있는 모양이었는데 올해는 글자 풍선 모양인 것 같습니다. 핸드폰 알람 설정 오류로 오늘따라 늦잠을 자서 정신없이 출근한 남편, 피곤하다고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등교시키고 나니, 조금 멍하네요. ^^ 그래도 나름 작은 의미와 행복을 담아,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관련 글] 2020.08.25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네이버 로고 생일 축하? ^^ 더보기
코로나 19 증상, 귀가 아프다? 딸아이가 12일인 지난 금요일 코로나 19 확진이 되어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 정신이 없어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딸아이는 비대면 진료로 약 처방을 받아, 먹고 있었습니다. 토요일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는데, 지난 일요일부터 목이 많이 아프다며 목소리를 거의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귀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귀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종종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청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귀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고하는 글이 있더군요. 주말에 이어 광복절 연휴라 병원을 갈 수도 없어 기존에 먹던 약을 먹으며 차도가 있기를 바라며 보냈습니다. 그런데 화요일인 오.. 더보기
정신없는 8월 글을 올려 아시는 것처럼 제가 8월 초 코로나 19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딸아이도 코로나 19 확진이 되었네요. 저 자신도 격리 해제 후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데 딸아이가 확진이 되어 돌보느라 신체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딸아이는 지난 금요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오늘이 격리 3일 차인데 오늘 제일 아프다고 합니다. 어제까지는 미열에 목이 조금 아프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나 했는데 오늘 물을 삼키기도 힘들다며 식사도 제대로 못하네요. 많이 아프고 혼자 있으니 외롭고 힘들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잘 버티고 있다고, 내일이면 한결 나아질 거라고 위로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는데... 영 마음이 안 .. 더보기
코로나 19 격리를 마치고 8월 8일 밤 12시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해제되었다고 하나 한 밤중이니 해제 의미는 없는 시간이죠. ^^ 목만 조금 아팠는데 생각지 못하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남편 회사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확진을 받은 후 남편이 딸아이를 돌보며 저도 챙겨주었습니다. 격리 첫날 방에 있는데 뭔가 부산하고 정신없음이 다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아이 저녁을 주려고 배달을 시킨 것 같은데, 뭔가 음식을 덜어야 하는지 냄비 떨어지는 소리에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ㅠㅠ 격리를 끝내고 나오니 거실 바닥이며 싱크대며 집이 아주 난장입니다. 전쟁통이 따로 없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집에서 압력밥솥을 사용하는.. 더보기
피하지 못한 코로나 19 월요일 밤에 목이 조금 칼칼한 느낌이었습니다. 별다른 느낌은 없고 목만 조금 칼칼하기에 에어컨 때문인가 싶었습니다. 다음날인 화요일에도 목이 칼칼한 느낌은 지속되었습니다. 프로폴리스 캔디를 먹었는데 별다른 차도가 없는 느낌이더군요. 그러면서 오후가 되니 목소리가 조금 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감기인가 싶어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체온을 측정했는데 정상이고, 목은 약간 부어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혹시 모르니 코로나 19 검사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속으로는 뜬금없이 무슨 코로나 19 검사까지 하실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있다 확인서를 주면서 양성이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순간 약간 멘붕이 왔습니다. 목만 조금 아픈데 이게 코로나라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내가 아프면 방학인 딸아이 밥은 어째야.. 더보기
되살린 다이슨 DC45 청소기 다이슨 DC45 배터리 충전기 지난번 다이슨 청소기 배터리를 교체했는데도 작동이 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충전기 문제인 것 같아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어 인터넷에서 구매 대행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7월 19일에 주문을 했고, 다음날 발주를 넣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발주를 넣었다는 내용과 함께 배터리, 나이프, 화학품 등의 상품은 위험군으로 분류되어 항공이 아닌 선박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안내일 보다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2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래 기다려야 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7월 29일 상품을 받았습니다. 충전기 문제일 거라고 예상하고 구매를 하긴 했지만 확신할 수는 없어 .. 더보기
비교되는 마음은 빨리 내려놓자! 아침에 인스타를 보는데 온라인으로 아는 분이 책을 내셨더군요. 티스토리에 올리시는 글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요즘은 오프라인 일이 바쁘신지 인스타만 주로 활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를 통해 책을 내신 소식을 올리셨더군요. 열심히 에너지 있게 하시는 모습을 보았기에 정말 축하를 드렸습니다. 책 내용도 흥미로워 보여 읽어보고 싶더군요. 그런데 그분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와는 별개로 갑작스레 나의 모습은 초라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며 좀 우울해지는 기분이랄까요. 나만 그냥 그대로 제자리인 것만 같은 느낌. 잠시 그렇게 멍한 기분으로 있다가 제 티스토리에 왔는데, 스페인어 700일 달성 글에 많은 분들이 대단하다는 댓글을 달아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