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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기록의 힘 2022년을 시작하며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해 오후에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사용하는 아이폰에 설치되어 있는 건강 앱의 걷기 기록을 보며 나름 평균 5 천보를 걸으려고 노력했었지요. 그리고 오래된 체중계를 새 걸로 바꾸었는데 새로 산 체중계가 핸드폰과 연동되어 몸무게, 체지방, 근육량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가능하면 매일 몸무게를 측정했습니다. 2021.04.15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CAS 체중계 블루투스 연결 오류 해결 매일 측정할 때는 잘 모르겠던 변화가 일 년을 기준으로 보니 그래도 나름 효과가 있었구나 싶습니다. 걷기는 더워지는 6월부터 7월, 8월에 확 줄었다가 가을 되며 다시 열심히 걸은 게 데이터로 선명하게 보이네요. ^^ 12월엔 여러 변화로 걷기를 소홀히 한 모습이 보입니다.. 더보기
정신차리고 2023년 새해를! 딸아이는 방학이 늦어 오늘 드디어 겨울방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3월까지 쭈욱 방학이고 3월 2일 새 학년으로 개학한다고 하더군요. 딸아이는 이번에 학교를 옮기게 되어 오늘 친구들과 인사 나누고 왔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스페인에서 들어올 때는 본인 혼자만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서운했는데 오늘은 다 같이 2학년 같은 반으로 마지막 날이고 3학년으로 올라가며 반도 다르게 되고 하는 느낌이라 예전보다는 덜 서운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갑작스레 발령받고 출국했던 남편이 연말을 맞아 잠시 들어왔다 오늘 다시 출국을 했습니다. 지난번 워낙 급하게 나갔던 터라 별로 짐을 챙기지 못해 이번에도 옷부터 여러 소소한 짐들을 챙기느라 짐이 많았습니다. 딸아이가 방학식이 일찍 끝나고 와서 다행스럽게 딸.. 더보기
눈 내리는 아침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보니 밤사이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다는 안전문자가 와있더군요. 아이를 학교 보내고 핸드폰을 보니 배경 화면에도 눈이 내리는 모습입니다. 배경 화면에 날씨를 연동해 놓았더니 핸드폰에도 눈이 내리네요. ^^ 아이 때는 눈 내리는 걸 좋아라 했지만 이젠 길 막히고, 길 미끄럽고, 나중에는 지저분해지는 모습에 눈 내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기간 너무 추워 움츠려 있어 그런지 오늘 아침 내리는 눈과 소복이 쌓여있는 모습은 괜스레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 기분과는 달리 아침 출근길 바삐 움직여야 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모두 조심해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은 따스한 시선으로 기분좋게 시작하시기를요. 관련 글] 2021.12.19 - [나의 삶.. 더보기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지금 읽고 있는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에 나오는 시입니다. 제임스 무어(James Moor)의 시라고 합니다. 제목은 소개가 없네요. 오직 하나뿐인 당신 풀잎 하나하나 그리고 눈송이 하나하나 아주 조금씩은 다르지... 이 세상에 똑같은 둘이란 없지. 작디작은 모래 한 알부터 거대한 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만들어졌지. 그냥 지금 모습 그대로 존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러니 흉내 낸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니, 겉치레가 얼마나 부질없니! 우리 하나하나는 '마음'에서 나왔고 마음이 내놓는 생각은 절대 동이 나지 않거든. 이 세상에 '나'는 오직 '하나'뿐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줄 수 있지. 그러니 당신도 아주 자랑스러워해야 해. 이 세상에 '당신'은 오직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 더보기
의무기록사본 발급 의무기록 사본 발급 안압이 높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안약을 넣으며 관리도 했는데 요즘은 다행히 안약을 사용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검사만 합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다니는 이유는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가서 안저 촬영이나 기타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검사는 자주 하는 게 아니고 1년 반 정도의 간격을 두고 하는 터라 병원이 멀기도 하고, 종합병원이라 가면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해서 힘들지만 처음에 안압이 높아 안약을 처방받고 그 이후 여러 검사와 확인 끝에 안약을 사용하지 않는 상황까지 15년이 넘는 오랜 시간 다닌 진료 정보가 있기에 계속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니 담당 의사 선생님이 바뀌셨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너무 멀고, 종합 병원 안과가 너무.. 더보기
갑작스런 해외발령 남편의 갑작스러운 해외 발령. 통보받고 4일 만에 일단 출국하는 남편. 딸아이 기말고사 기간이라 공항에 배웅도 못 가고 근처 공항버스 타는 곳에 내려주고 온 길. 몇 시간 후 이제 곧 출발한다며 보내온 사진. 그곳에도 스타벅스는 있으려나? 커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의 마지막 스벅 커피가 아니기를... 모쪼록 건강하고, 생각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를.... 인생은 드라마. 관련 글] 2022.02.23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일상의 연출? 생활의 액센트! 더보기
한 해의 마무리 - 건강검진 건강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작년 12월 건강 검진을 하고, 올해 다시 다녀왔습니다. 나이 들면 키가 줄어든다더니 정말 키가 줄었습니다. ㅠㅠ 아침에 요가하면서 스트레칭도 하고, 키 잴 때 나름 바른 자세를 잡는다고 잡았는데도 1센티 이상 줄었습니다. 게다가 근육도 줄었다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체지방도 조금 줄었습니다. 걷기 외에 근력 운동을 해서 근육을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안압이 높아 정기적인 검사를 다니는데 이번 검진에서는 유난히 왼쪽 안압이 좀 높게 나왔습니다. 다음 주 검사가 잡혀있으니 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압이 높은 것은 원래 알고 있는터라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높은 안압이 수면내시경에 영향을 주더군요. 수면내시경에 이용하.. 더보기
정전으로 인한 나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전기설비 검사로 인해 4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차단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점검하는 동안 전기는 물론 난방, 온수 모두 안되고, 엘리베이터도 멈춘다고 하더군요. 하필 갑자기 날씨도 너무 추워진 터라 집에 있기 힘들 것 같아 오전 10시도 되기 전인 이른 시간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 가서 뭘 하나 하다가 카페와 서점이 같이 있는 곳에 갔습니다. 대형몰 안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도착하니 이제 막 개점을 하더군요. 문 여는 시간에 들어가기는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 늘 분비는 대형몰이 조금은 한산한 모습을 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움직이면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구나 하고 새삼 느끼기도 했네요. 비어있는 여러 자리 중 편해 보이는 자리를 잡고 커피와 달달한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