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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드러냄에 대하여 티스토리를 하면서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이과 성향으로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신기한 일입니다.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순간이 오다니 말입니다. 무료 온라인 글쓰기 강연을 들었습니다. 글쓰기에는 재능과 독창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재능? 독창성? 다 어려운 말인데 싶었습니다. 강연을 하신 선생님이 "지금 강연 듣고 계신 분 모두 난 재능도 없고, 독창성도 없는데..라고 생각하시죠?" 라며 족집게처럼 말씀하십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이것이 결국 글쓰기에 필요한 재능이라 하십니다. 또한 어떤 일이든 자신이 느낀 일은 자신만의 이야기이므로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 것은 무조건 독창적일 수밖에 없다고 응원하십시다. 그러면서 글은 짧게, 사실.. 더보기
야쿠르트도 크리스마스. ^^ 아이가 야쿠르트가 먹고 싶다고 나가서 사 가지고 왔습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도 전동차를 놓고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멀리 갈 필요 없으니 아이가 직접 사 가지고 왔습니다. 사 가지고 들어오는데 손에 들린 모양새가 제가 알던 것과 다릅니다. 마음이 바뀌어 다른 것을 사 왔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하게 포장이 바뀌어 나왔다고 합니다. 눈사람, 크리스마스트리, 선물 상자 모습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뚜껑도 눈꽃 모양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참 별 것 아닌데, 귀엽고 재미난 느낌입니다. 아이는 뚜껑을 열면서 "오! 이쁘다~~" 합니다. 삭막하기도 하고, 심난스럽기도 한 요즘이지만, 작은 일에서 소소한 재미와 기쁨을 느끼며 지냈으면 합니다... 더보기
스페인 달콤한 후식 뚜론 (Turrón)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되면 달달한 간식류를 서로 많이 선물합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뚜론(Turrón)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노체 부에나(la Nochebuena)라고 하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하는 식사에서 메인 식사 후에 후식으로 뚜론을 많이 먹습니다. 보통 꿀과 견과류를 섞어 만든 것으로 쉽게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강정 정도를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강정도 여러 종류가 있듯이 뚜론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위에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선물 바구니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뚜론을 담아 선물하기도 합니다. 또는 아몬드,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의 뚜론 중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구매합니다. 크기도 다양하게 있지만, 보통 가로 20센티, 세로 10센티,.. 더보기
내돈내산] 편백나무 천연가습기 사용 후기 지난번 천연 가습기를 찾다가 편백나무 가습기를 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 후기를 궁금해하셔서 일주일 정도 사용한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020/12/14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천연 가습기를 주문했어요. 천연 가습기를 주문했어요. 겨울이 되어 난방을 시작하니,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듭니다. 남편은 비염도 약간 있어, 건조하면 힘들어하는 터라 가습기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딸이 어릴 때는 위니아 에어워 lentamente.tistory.com 주문을 해서 편백나무 가습기가 도착했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실속 편백 가습기(중) 크기를 주문했습니다. 제품은 편백 나무로 만들어진 통과 편백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편백나.. 더보기
누군가의 처음을 함께 경험한다는 것의 의미 오늘 아침 아이가 계란 프라이를 해 먹겠다고 합니다.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냥 계란 프라이를 하는 줄 알았더니, 계란을 그릇에 풀어 프라이팬에 붓고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얹어 계란말이처럼 만들어 왔습니다. 계란 1개에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다 넣더니 조금 느끼했는지 다음엔 파를 넣어야겠다고 합니다. ^^ 계란을 1개만 사용해서 치즈가 흘러 들러붙었습니다. 프라이팬은 흘러넘친 치즈로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어깨 넘어 보던 데로 혼자 치즈까지 넣어 계란을 만들어 먹는 걸 보니 우습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이가 혼자 계란 프라이를 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것을 조금 무서워해 엄두를 내지 않다가 프라이팬에 계란을 깨서 놓는 것만 하더니, 이제는 혼자 계란 프라이는 할 줄 .. 더보기
스마트폰 자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있길래 무슨 내용인가 보았습니다. 2019년에 시사기획 창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스마트폰 사용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은데,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했을 때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고양시의 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취지를 설명하고 약 3개월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실험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했다고 합니다. 지원자가 1명도 없을까 걱정했는데, 16명 정도의 학생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과정 중 중도 포기한 학생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7명의 학생이 실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한 학생들입니다. 이미 게임 등..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세비야 (Sevilla)이어서 화가 벨라스케스가 태어난 도시이며, 플라멩코가 생겨난 안달루시아 지역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에 대한 소개를 이어서 하고자 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광고 배경이 될 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세비야 대성당과 최근 현대식 건물인 메트로폴 파라솔을 소개할까 합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 대성당,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합니다. 웅장한 대성당의 규모와 아름다움이 눈에 띄며, 더불어 콜럼버스의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어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벽과 천자의 내부 장식이며, 오르간이며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성당 내부 구경 후 히랄다 탑 (La Giralda)을 올라갔는데, 꽤나 한참 사각형의 종탑을 올라가야 .. 더보기
나와 마주하기 100일 프로젝트를 끝내며 연초 한국에 들어와 코로나 19라는 핑계 아닌 핑계로 집에만 있으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꿈꾸는 김감독님의 글을 통해 "나와 마주하는 100일" 프로젝트를 알게 되어 9월에 시작하였습니다. 100일 차 답변을 올리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00일 차 질문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스스로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100일 동안 진행했던 내용들을 살펴보니, 첫날 질문이 "100일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인생의 후반을, 어떤 목표를 향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확실하게 그리고 있는 나 자신이라고 답했습니다. 100일이 지난 지금, 자문자답의 질문은 첫날 기대하던 모습처럼 확실하게 그리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아쉽게도 확실하게 모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