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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 수술 후 하지정맥 수술 3주 후 경과 하지정맥 수술을 받은 지 3주 넘게 지났습니다. 수술 후에는 종아리 부분 여기저기 밴드도 붙어있고,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욱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때도 밴드 붙인 부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지냈습니다. 2주 차에는 다리 움직임도 조금 편해지고, 압박스타킹도 팬티형이 아니라 무릎 아래까지 오는 짧은 것을 신으니 훨씬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나 병원에서 붙여준 밴드를 떼었습니다. 밴드를 붙인 상태로 압박스타킹까지 신으니 밴드 주변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며 간지러웠습니다. 드디어 2주 후 밴드를 떼어내고 주변으로 피부약도 조금 바르니 한결 나아지더군요. 밴드를 뗀 종아리는 노랗게, 파랗게 멍이 들어 얼룩덜룩하더군요. 좀 심난한 수준이.. 더보기
포장이사 업체 견적 후기 - 이사, 2월은 피하세요. 포장이사 성수기 2월은 피하세요.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견적을 받으면서 왜 이리 낯설까 싶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2015년 해외로 나가는 이사, 2020년 국내로 들어오는 이사는 견적 받을 일 없이 회사에서 연계된 곳에서 진행하다 보니 이사업체 견적은 근 10년 만에 받아보는 상황이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뭘 살펴봐야 하는지 좀 찾아봤습니다. 몇 가지 글들을 추려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나옵니다. 1. 보험 가입 여부 (적재물배상책임 보험, 배상책임 보험) 2. 차량 / 인원 3. 추가금 여부 4. 보유 가전제품 분리 및 설치 가능 여부 5. 부가 서비스 - 냉장고 청소, 이사 전 청소 및 이사 후 바닥 스팀 청소, 옷 비닐 커버 사용 등 예전부터 흔히 알고 있던 예스 2424, KGB포.. 더보기
피해가지 못한 난방비 폭탄 인터넷을 보는데 '난방비 폭탄 맞았다'와 같이 오른 난방비에 대한 기사들이 많더군요. 인터넷 카페에 관리비 인증이 올라오며 난방비 부담에 대한 글이 많다는 내용도 보았습니다. 오후에 상가에 다녀오며 저희 집 우편함에도 관리비 영수증이 있기에 열어보았습니다. 저도 피해 가지 못하고 엄청 많이 나왔더군요. 집이 조금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난방을 약하게 하고 지내는데도 불구하고 난방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작년보다 난방을 많이 했나 살펴보니 전년도 사용량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모아놓은 영수증을 찾아보니 작년 1월에는 난방비를 24,000원 냈는데, 이번달에는 54,000원이 나왔습니다. 2배 이상입니다. 계산해 보니 2.25배네요. ㅠㅠ 기사 내용에 따르면, 난방비 인상은 LNG 요금 인상 때문이라고.. 더보기
새 전자 여권 받았습니다. 딸아이 여권 사진이 너무 오래되어 식별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권 신청을 새로 했습니다. 그때 온라인 대기표 발급 기능이 생긴 것을 알게 되어 소개도 했었습니다. 2023.01.07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여권 발급 온라인 번호표 여권 발급 온라인 번호표 딸아이 여권이 오래전에 만든 것이라 사진이 어릴 때 사진입니다. 작년 11월 딸아이가 스페인어 시험을 보면서 신분증이 필요해 여권을 가지고 갔는데 사진이 너무 예전 사진이라고 생년월일을 lentamente.tistory.com 신청한 여권을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고 가서 찾아왔습니다. 미성년자 딸아이 여권을 찾기 위해서는 접수증과 보호자 신분증만 지참하면 됩니다. 친권자가 아닌 대리인 수령일 경우, 친권자의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더보기
여중생의 수다는 끝이 없었다... 파자마파티로 모인 여중생 4명. 저녁과 과일을 먹이고 치운 후 11시가 조금 넘어 저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실에 제가 있으면 아이들이 불편할 테고, 저도 그렇고요. ^^ 12시쯤까지는 거실에서 노는 것 같더니, 이제 씻고 방으로 들어가 수다 떨다 자자는 소리가 들러더군요. 적당한 시간에 정리할 줄도 알고 기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충 30분에서 1시간쯤 수다 떨다 1시쯤 되면 아이들이 자겠구나 했지요. 그런데,,, 웬 걸 사정 모르는 생각이었습니다. 방 문틈으로 비쳐 들어오는 불빛, 아이들의 목소리, 목이 마른 지 출출한 것인지 주방에 들락거리는 소리가 도통 없어지지 않더군요. 도대체 몇 시인가 시계를 봤는데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더군요. ㅠㅠ 그런데도 목소리들은 팔팔합니다. 조금 있으면 자겠지 하.. 더보기
여중생의 파자마파티 딸아이가 원래 다니던 중학교 친구들과 파자마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이 그날입니다. 딸아이 친구인 여중생 3명이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현관에서부터 깔깔 소리가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원래는 친구들이 오면 맛있는 것도 해줘야지 했는데, 하지정맥 수술 여파로 그냥 겨우 청소만 했습니다. 그것도 꽤나 할 일이 많더군요. 이것저것 널려있던 물건들 정리하고, 아이방 청소에, 새롭게 꺼내줄 침구 챙기고 하니 그것도 조금은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과일과 주스만 사놓고 먹거리는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으로 배달시켜 주었습니다. 뭐 먹겠냐고 하니 누구는 피자, 누구는 치킨, 서로 다른 입맛에 피자와 치킨 모두를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여중생 4명이 모이니 수다가 끝없이 이.. 더보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기능 의료용 압박스타킹 지난 10일 하지정맥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받은 압박스타킹을 신고 집에 왔습니다. 여성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타킹이 허벅지까지 오는 타입과 팬티형이 있었는데 허벅지가 너무 조일 것 같아 팬티형을 선택해 착용하였습니다. 당일에는 잘 때도 착용하라고 하셔서 어제저녁에 처음 압박스타킹을 벗었습니다. 꽤나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착용하는데 정말 끙끙거리며 힘들게 입었습니다. ㅠㅠ 도대체 뭐가 이리 힘든가 싶어 압박스타킹 박스를 자세히 보니, 의료기기라고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에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니 이게 정말 과학 기술이 접목된 의료 기기네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감압 방식의 단계적 압박이 적용되어 혈액순환을 돕는 "의료기기"라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심장에서 먼 곳은 강.. 더보기
책] '파친코'를 읽고 2023년 1월 첫 북클럽 책은 '파친코(PACHINKO)'입니다. 지난번 올린 '데이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다음에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 책도 모임을 했었는데 연말 정신이 없어 해당 책은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올해를 시작하며 북클럽에서 읽은 책은 오랜만에 소설이었습니다. 경제 또는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을 주로 하다가 오랜만에 이야기를 읽으니 흥미로웠습니다.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도 각 인물에 대한 느낌, 시대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하게 나누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소설 '파친코'는 애플 TV에서 시리즈 드라마로 상영되면서 한차례 인기를 끌었고,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방영된 시리즈 1을 봤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드라마와는 또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더군요. 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