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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보고 느끼기

책] '모든 삶은 흐른다'를 읽고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다 발레르 오랜만에 북클럽 모임 내용을 올립니다. 그 사이 북클럽 활동을 하긴 했는데 겨우 책 읽고 모임 참석하기도 버거워 후기를 쓰지는 못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로랑스 다 발레르 철학자가 지은 '모든 삶은 흐른다'입니다. 원 제목은 'Petite Philosophie de La Mer'로 직역하면 '바다에 대한 소소한 철학'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곡예와 같은 삶을 지나다.', '저 멀리 삶이 밀려오다.',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다.'입니다. 각 파트는 바다, 바다와 대양, 밀물과 썰물 등 바다와 연관된 소제목으로 구성된 짧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제목을 주제로 인생을 바다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소단락 중 '상어'를.. 더보기
책] '하루의 취향'을 읽고 이번 북클럽 모임 책은 '하루의 취향'입니다.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취향 존중 에세이'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책 두께도 얇고, 표지 그림도 해변에 누워 햇빛을 쐬는 듯한 그림으로, 표지까지 말랑말랑한 느낌입니다. 책 내용 또한 이야기 재미나게 잘하는 친구가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일상의 작은 일들, 작가의 여행 경험, 일을 하면서 깨달은 생각들을 간결하면서 재미나게 적어나갔습니다. 저자가 카피라이터라서 그런지 일상의 일을 재미나면서도 간결하게, 그러면서도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적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소개하며 남자 이름 같지만 본인은 여자라고 소개합니다. 해당 글귀를 읽으면서 문득 저자의 성별을 나는 뭐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언뜻 저도 남자라고 생각했던 것 .. 더보기
책]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을 읽고 이번 책은 요즘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입니다. 지난 북클럽 모임은 제가 이사를 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해 오랜만에 북클럽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2주에 한 번 하는데 한 번 빠지니 시간이 꽤 지난 느낌입니다. 책 소개 표지에 보면,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납세자 순위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린 부자라고 합니다. 그런 저자가 말하는 부자의 법칙입니다. 책은 총 5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가 하나의 법칙을 이야기합니다. Chapter1. 일천 번의 법칙 Chapter2. 운의 법칙 Chapter3. 균형의 법칙 Chpater4. 가속의 법칙 Chapter5. 78점의 법칙 책은 전체 페이지가 174페이지 분량으로 책 두께가 1센.. 더보기
책]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를 읽고 오랜만에 책 이야기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북클럽 모임을 하긴 했는데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입니다. 이 책의 정희원 저자는 현재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십니다. 책을 읽으며 노년내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사람의 몸과 마음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증상의 원인과 해결이 1 대 1 관계가 아니라 복합적이기 때문에 꼬인 줄을 푸는 심정으로 환자의 증상뿐 아니라 삶 전체를 조망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공감되는 말이었습니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도 단순한 증상과 해결을 위한 처방이 아니라 좀 더 복합적으로 조망해서 살펴봐 준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의사 선생님과 5분 대화하기도 빠듯하니 안타까운 현실입니.. 더보기
책] '파친코'를 읽고 2023년 1월 첫 북클럽 책은 '파친코(PACHINKO)'입니다. 지난번 올린 '데이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다음에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 책도 모임을 했었는데 연말 정신이 없어 해당 책은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올해를 시작하며 북클럽에서 읽은 책은 오랜만에 소설이었습니다. 경제 또는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을 주로 하다가 오랜만에 이야기를 읽으니 흥미로웠습니다.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도 각 인물에 대한 느낌, 시대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하게 나누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소설 '파친코'는 애플 TV에서 시리즈 드라마로 상영되면서 한차례 인기를 끌었고,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방영된 시리즈 1을 봤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드라마와는 또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더군요. 드.. 더보기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지금 읽고 있는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에 나오는 시입니다. 제임스 무어(James Moor)의 시라고 합니다. 제목은 소개가 없네요. 오직 하나뿐인 당신 풀잎 하나하나 그리고 눈송이 하나하나 아주 조금씩은 다르지... 이 세상에 똑같은 둘이란 없지. 작디작은 모래 한 알부터 거대한 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만들어졌지. 그냥 지금 모습 그대로 존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러니 흉내 낸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니, 겉치레가 얼마나 부질없니! 우리 하나하나는 '마음'에서 나왔고 마음이 내놓는 생각은 절대 동이 나지 않거든. 이 세상에 '나'는 오직 '하나'뿐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줄 수 있지. 그러니 당신도 아주 자랑스러워해야 해. 이 세상에 '당신'은 오직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 더보기
책]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데이타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11월 28일에 진행한 북클럽 책은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입니다. 영어 제목은 'Don't Trust Your Gut'입니다. 책 띠지에 보면, '번뜩이는 직감을 믿지 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딸아이는 제목을 보더니, '내가 제일 믿는 게 나의 직감인데...' 하면서 책 제목을 달가워하지 않더군요. 저는 사실 제 직관을 많이 의식하지 않고 지내는 편이라 그 제목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 딸아이는 아닌가 봅니다. 이 책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데이터가 우리의 편견을 수정하는데 유용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또는 상식적으로 이럴 것이다 생각했던 사실 중 많은 부분이 생각과 다르다며 그 근거를 데이터로 보여주는데 흥미롭습니다. 또.. 더보기
책]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고 지난 11월 14일에 진행한 북클럽 책은 '트렌드 코리아 2023'입니다. 트렌트 코리아 책이 나온 것을 보니 이렇게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나 싶습니다. 늘 10개의 키워드로 상징적인 타이틀 문구를 나타내는데 2023년도를 나타내는 표어는 'RABBIT JUMP'입니다. 힘든 상황이 예상되는 2023년이지만, 토끼처럼 지혜롭고 유연하게 뛰어올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소망처럼 다가오는 2023년 조금은 힘들더라도 저를 포함하여 모두가 잘 도약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TIGER OR CAT', 'RABBIT JUMP" 등 하나의 글귀로 나타내는 상징이 참 절묘한 것 같습니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Arrival 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