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정전으로 인한 나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전기설비 검사로 인해 4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차단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점검하는 동안 전기는 물론 난방, 온수 모두 안되고, 엘리베이터도 멈춘다고 하더군요. 하필 갑자기 날씨도 너무 추워진 터라 집에 있기 힘들 것 같아 오전 10시도 되기 전인 이른 시간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 가서 뭘 하나 하다가 카페와 서점이 같이 있는 곳에 갔습니다. 대형몰 안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도착하니 이제 막 개점을 하더군요. 문 여는 시간에 들어가기는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 늘 분비는 대형몰이 조금은 한산한 모습을 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움직이면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구나 하고 새삼 느끼기도 했네요. 비어있는 여러 자리 중 편해 보이는 자리를 잡고 커피와 달달한 조.. 더보기
같은 풍경, 다른 생각 (고담시티? 신비한 세상?) 오늘 아침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안개가 짙게 끼어있더군요. 그냥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어젯밤에 번개까지 치며 비가 오더니 아침까지도 비가 오는 건가 싶어 창문 가까이 다가가 밖을 내다보는데 비가 오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어젯밤에 번개까지 치며 비가 요란하게 오더니 아침에는 놀라울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모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 동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마치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암울한 고담시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등교하라고 깨운 딸아이는 졸리다며 눈을 반쯤 뜨고는 아침을 먹더니, 씻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동안 잠이 깨었는지 뒤늦게 창밖을 보더니 '신비한 세상이네' 하더군요. 등교를 위해 신발을 신으며 신비한 세상으로 나간다고 하며 나갔.. 더보기
내돈내산] 노즈스위퍼 소독기 노즈스위퍼 소독기 지난번 딸아이 코감기가 심한 데다 비염 증상까지 있어 코 세척하는 노즈스위퍼를 구매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딸아이가 코맹맹이 소리를 하다가 노즈스위퍼를 이용해 코 세척을 하고 나면 코가 뚫려 맹맹한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을 보더니 비염이 있는 남편이 관심을 보이더군요. 남편도 비염이 꽤 심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도 한 번 해보고 싶어 하는 티를 팍팍 내더군요. 제품이 아무래도 코에 직접 대고 사용하는 방법이라 같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 인터넷을 찾아보니 판매를 하더군요. 그래서 남편 전용 코 세척기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구매를 하면서 보니 소독기 제품이 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코 세척기를 구매하면서 주방세제로 세척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살균 발포제라는 이름.. 더보기
내돈내산] 노즈스위퍼 코 세척기 사용 후기 노즈스위퍼 코 세척기 딸아이가 감기에 걸려 요 며칠 고생을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처음 목이 아프다고 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약을 먹으니 목은 많이 나아졌는데 코가 막히고,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요일에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보시더니 목이 부은 건 많이 가라앉았는데, 코가 축농증 증세를 약간 보인다고 하시며, 코가 막혀 머리가 아팠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이비인후과에 가면 다 해주는 콧물 흡입 처치를 받고, 약도 새로 처방받았습니다. 그리고 코 세척을 해봤는지 물으시더군요. 해보지 않았다고 하니 코 세척기를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을 거라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구매한 코세정용 제품은 '노즈 스위퍼(Nose Sweeper)'라는 제품입니다. 박스 안에는 코세정 용기인.. 더보기
딸내미 생일 14년 전 오늘 딸내미가 태어났습니다. 24시간 넘게 진통을 하고 낳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었네요. 그런 아이가 이젠 만 14세가 되었네요. 만 14세가 되면 카뱅 미니카드도 만들 수 있다고 좋아라 합니다. ㅋㅋ 한 번씩 현금 용돈을 집에 놓고 나갔는데 돈이 필요한 경우 불편했다며 신나라하고 있습니다. 생일이 오늘인데 어제저녁 미역국도 먹고, 케이크에 촛불도 불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저녁엔 수학 학원이 있어 느긋하게 저녁 먹고 케이크에 촛불 끄고 할 시간 없을 것 같다고 목요일에 하자고 해서 미리 했습니다. 보통은 남편이나 제가 일이 있어 하루 이틀 당기거나 미뤄 케이크를 분 적은 있지만 본인이 일정이 있어 그런 적은 없는데 이젠 학원 일정으로 바쁘네요. 점점 본인이 바빠지겠지요. 이렇게 커서 정말 성인.. 더보기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란 제목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제목이 참 기분 좋게 하는 책입니다. ^^ 책의 앞부분에 '멍청해지기 싫어서 지키는 루틴'이란 제목의 챕터가 있습니다. 저자가 하는 3가지 루틴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3가지는 '글을 쓰자,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 맞추기, 몸을 쓰자'입니다. 글을 쓰자와 몸을 쓰자는 내용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아실 것 같습니다. 글 쓰기는 식단 일기, 감정 일기와 같은 간단한 것부터 그 이상의 것까지 두루 아우르고 있습니다. 몸을 쓰자는 규칙적인 운동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좋다는 이야기와 함께 무엇이든 운동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인상적인 부분은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 맞추기' 부분이었습니다. 저자는 일상에서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맞추려고.. 더보기
코로나19(?) 체력 저하로 인한 소화 장애 제가 이번 달 초 코로나 19 확진을 받고 격리를 했고, 저의 격리가 끝난 후 딸아이가 코로나 19에 걸려 격리를 했었습니다. 딸아이 격리를 챙기는 동안 평소보다 더 피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제가 보통은 낮잠을 자지 않는 편입니다. 반대로 아프면 잠을 많이 자는 편입니다. 그런데 딸아이를 챙기며 오후가 되면 힘들고 졸리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씩 낮잠을 자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19 여파로 피곤함을 쉽게 느끼나 보다 하고 나름 신경을 쓴다 했는데 조금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요 며칠 계속 속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어 한 끼씩 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원래 소화 기능이 약한 편이라 몸이 안 좋으면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런데 급기야 머리도 아프더군.. 더보기
되살린 다이슨 DC45 청소기 다이슨 DC45 배터리 충전기 지난번 다이슨 청소기 배터리를 교체했는데도 작동이 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충전기 문제인 것 같아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어 인터넷에서 구매 대행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7월 19일에 주문을 했고, 다음날 발주를 넣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발주를 넣었다는 내용과 함께 배터리, 나이프, 화학품 등의 상품은 위험군으로 분류되어 항공이 아닌 선박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안내일 보다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2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래 기다려야 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7월 29일 상품을 받았습니다. 충전기 문제일 거라고 예상하고 구매를 하긴 했지만 확신할 수는 없어 .. 더보기